데카르트 마케팅이란
기술(Technology)과 예술(Art)을 합쳐 만들어진 단어이며
제품에 예술적 디자인을 접목하여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고 브랜드 이미지와
품격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입니다.
데카르트 마케팅이 생긴 이유는
과거에 비해 실용성과 디자인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휴대폰, 가전제품, 자동차, 생활 용품 등을 예술가나 디자이너에게 제품 설계를 직접 하도록 시키거나,
예술가나 브랜드의 작품 및 상징을 입히기도 하고, 아예 제품 자체를 예술품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으며,
세계적 명품 업체들과 협력을 하기도 합니다.
관련 기업들이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데카르트 마케팅의 사례
(주)리만코리아 -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_'THE MASTER OF BYUNGPOOL EDITION
(더 마스터 오브 병풀 에디션)'
2023년 계묘년 '흑토끼의 해'를 맞이해 현대 미술 작가로 알려진 최현주 작가와 콜라보 한 한정판 제품입니다.
인셀덤의 헤리티지 원료인 병풀을 테마로 흑토끼와 제품,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한정판 답게 기존 패키지와 다르게 만들고, 차별화된 성분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최현주 작가는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등 유수의 기업들과 콜라보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별히 평범한 경험들과 과감하게 색다른 환경 속에서 재구성해 신선하고 따듯한 감성을 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원 F&B - 덴마크 우유 시리즈
덴마크 우유 시리즈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명화 시리즈로 이어갔습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 '피리 부는 소년' 등 명화 패키지를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7배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가 있었습니다.
현대 자동차 - '제네시스 프라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데카트르 마케팅 붐을 일으킨 분야는 가전업계입니다.
2006년 ~ 2007년을 전후로 가전시장에 주류를 형성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1년 명품 패션브랜드 '프라다(PRADA)'와 디자인 협업을 통해 한정판을 공개한 사례입니다.
제네시스 프라다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 것은 2009년 서울모터쇼입니다.
2년여간 현대자동차와 프라다가 공동으로 작업해 2012년형 제네시스 기반으로 양산 모델로 출시를 했습니다.
이 당시 프라다는 국내기업 LG전자와도 작업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네시스 프라다 프로젝트는 현대차의 남양연구소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프라다 디자인센터를 오가며 진행했습니다.
프라다 측이 모든 것을 디자인한 것은 아니고 부분적으로 프라다의 명품 디자인이 더해진 것입니다.
명품 이미지를 돋보이게 디자인 한 것이 핵심입니다.
데카르트 마케팅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와 작품, 명화와 콜라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예산이 더 많이 들어갈 수 있기에
기업은 이러한 리스크 적인 부분도 고려해서 나아가야 합니다.